영주시 민선 9기 취임식, 앞줄 좌석을 고령자·장애인에게… 의전 줄였다

- •7월 1일 열린 영주시장 취임식에서 앞줄 좌석을 고령자와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에게 우선 배정했다.
- •축사는 최소화하고 청년과 자영업자 대표가 무대에 올라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 •취임 후 첫 외부 일정으로 영주적십자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했다.
민선 9기 황병직 영주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의전을 줄이고 시민을 앞세우는 행보를 보였다. 7월 1일 열린 취임식에서는 통상 주요 내빈이 앉던 앞줄 좌석을 비우고 고령자와 장애인 등 배려가 필요한 시민에게 먼저 배정했다. 주요 내빈은 행사장 중간 좌석에 앉았다.
축사는 최소화했다. 대신 청년과 자영업자 대표가 무대에 올라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시정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직접 전했다. 첫 출근도 직원들이 줄지어 박수로 맞이하는 방식 대신 일부 직원들과 간소하게 진행했고, 시청사에서 민선 9기 출범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 제막식을 했다. 점심은 별도 의전 오찬 대신 새내기 공무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취임 후 첫 외부기관 일정은 영주적십자병원이었다. 황 시장은 병원 운영 현황과 지역 의료 여건을 듣고 의료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정적인 지역 의료체계가 시민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고 아이를 낳아 키우며 부모를 가까이 모시고 살 수 있게 하는 핵심 기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황 시장이 선거 과정과 당선인 시절부터 내세운 ‘의전 간소화’와 ‘시민 중심 행정’을 시정 운영으로 옮긴 첫 사례로 평가받는다. 황 시장은 형식보다 실천, 의전보다 현장을 우선하는 시정으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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