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탄소중립이행 책임관 행정부지사로 격상…추진단 확대 개편 첫 회의

- •경상북도가 9월 28일 탄소중립이행 책임관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추진단을 확대 개편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 •포항 철강공정 연계 1,919억 원 규모 CCU 사업과 308억 원 규모 DAC 기술개발을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잇는다.
- •2027년 기후환경국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감축 인지예산제를 2029년 전 부서로 확대한다.
경상북도는 9월 28일(월) 탄소중립이행 책임관을 행정부지사로 격상하고 추진단을 확대 개편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황명석 행정부지사와 16개 관련 부서장, 경북연구원·경북테크노파크·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해 탄소중립 달성전략과 부서별 역점과제의 성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하고 지방정부에 지역별 직접 감축을 요구했다. 기준연도 배출량도 산림 등 흡수량을 반영한 순배출량 체계로 바뀌어 흡수원 확대와 배출원 감축의 중요성이 함께 커졌다. 도는 이에 맞춰 2050 탄소중립 달성전략을 마련하고 이행 속도를 높인다. 행정부지사가 책임관으로 정책조정과 협업을 총괄하고, 기후환경국장은 이행점검과 성과관리를 맡는다. 16개 부서장과 팀장은 각각 탄소중립이행 담당관과 실무관으로 참여한다.
감축 사업은 지방정부가 관리하는 건물·수송·폐기물·농축산 분야에 조기 착수하고, 사업별 효과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다시 정한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여건은 기술혁신과 투자로 풀어간다. 포항 철강공정과 연계한 1,919억 원 규모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 사업과 308억 원 규모 직접공기포집(DAC) 기술개발을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잇고, 중소기업에는 탄소배출 진단과 감축계획 수립, 설비·공정 전환, 성과검증을 지원한다.
성과 관리에는 온실가스 감축 인지예산제를 도입한다. 부서별 사업을 실제 감축량과 도민 체감효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2027년 기후환경국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8년 해당 부서, 2029년 전 부서로 넓힌다. 부서별 역점과제로는 햇빛소득마을과 청정에너지시스템 전환, 농어촌 전기버스·전기택시와 전기·수소차 보급,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산불피해지 복구조림·도시숲, 경북 221 탄소제로가 선정됐다.
도는 역점과제를 실행과제로 구체화해 12월 우선과제를 확정하고, 이를 2027년 제2차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정부 공모사업에 반영한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탄소중립은 도민의 안전과 기업경쟁력, 농어업 지속가능성을 함께 지키는 도정 핵심과제”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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