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5회계연도 결산 원안 의결… 소나무재선충·신공항·사업 이월 집중 질의

-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지사·교육감이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해 원안 의결했다.
- •위원들은 대규모 사업 집행 지연, 예산 이월·불용,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신공항 추진 지연 등을 지적했다.
- •김진욱 위원장은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욱)가 지난해 살림을 따져 보는 결산 심사를 마쳤다. 예결특위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위원들은 예산 집행 과정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으며 제도적 보완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촉구했다. 세출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별 쟁점은 다양했다. 김상일 위원(포항)은 대규모 에너지 사업의 집행 지연과 성과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포항 북구 소방서 신축사업 현황 자료를 요구했다. 김수문 위원(의성)은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지연으로 인한 의성 주민 피해와 보상 문제를 거론했고, 박승직 위원(경주)은 소하천 정비와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사업의 집행 부진과 소방센터 신축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북부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채용·숙소 지원 확대를, 송병길 위원(상주)은 난임 부부 지원 강화와 산불 피해지 복구·수종 전환을 주문했다.
윤기현 위원(경산)은 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의 의회 동의 절차와 예산 이월 문제를 지적했고, 윤종호 위원(구미)은 도립 자연휴양림의 반복되는 적자와 항공방제에 따른 양봉농가 피해 예방을 짚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울릉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신축 공정 지연을, 임무석 위원(영주)은 도의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평가하면서 영주·봉화 도민체육대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강조했다. 정세현 위원(구미)은 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 부지 확보 지연, 조용진 위원(김천)은 결과 중심 성과지표 강화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절감 예산의 활용, 황재철 위원(영덕)은 소나무재선충병에 대응한 장기 수종 전환과 지역축제 지원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비례대표 위원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마정연 위원은 소나무재선충병·산불 대응 예산 확대와 학교회계 목적사업비의 집행 잔액·반납 반복 문제를, 정숙경 위원은 체납액과 보조금 정산 잔액 관리, 공공기관 정산검사 누락 문제와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제 도입 검토를, 정용채 위원은 도립예술단 이전·건립사업 공정 지연과 통학버스 구입사업의 예산 이월·불용을 짚었다.
김진욱 위원장은 이번 심사가 도청과 교육청의 예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의 혈세가 도민의 삶과 교육의 질 향상에 쓰이도록 지속적인 견제와 감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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