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미애·방송인 김신영 함께한 구미푸드페스티벌, 이틀간 27만 2천여 명 몰렸다

-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이틀간 27만 2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 •약 1.5km 송정맛길에 9가지 테마존을 꾸리고, 처음 열린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와 QR 주문시스템을 선보였다.
- •가수 정미애와 방송인 김신영, KCM·고유진·더원의 무대가 이어졌다.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슬로건으로 열린 ‘2026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이틀간 27만 2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약 1.5km에 이르는 송정맛길을 먹거리와 공연, 체험으로 채운 도심형 축제로, 행사 기간 가족·연인·친구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끝까지 이어졌다.
구미푸드페스티벌은 특정 음식 하나를 앞세우지 않고 ‘구미’라는 도시 이름을 아홉 가지 맛을 뜻하는 ‘9味(구미)’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축제장은 구미농특산물먹거리장터, 삼겹굽굽존, 베이커리카페존, 로컬맛집존, 아시아미식존, 구미당김치맥존, 향토막걸리존, 키즈꿀맛존, 푸드테크&체험존 등 9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삼겹굽굽존은 행사 전부터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만큼 관심을 모았고, 올해 한층 강화한 키즈꿀맛존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먹거리와 체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처음 선보인 ‘전국 코스튬 콘테스트’에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송정맛길을 이색적인 무대로 바꿨다.
무대도 풍성했다. 첫날 낮 12시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에서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가수 정미애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방송인 김신영은 축제장을 누비며 참여 음식과 현장 분위기를 소개하고, 메인무대 ‘김신영 푸드앤토크’에서 관람객과 소통했다. 해가 진 뒤에는 KCM, 고유진, 더원의 공연이 이어졌다.
푸드테크&체험존에는 ㈜LSB, 우리파파스, 이찬에프에이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전자회로·로봇 동아리 ECRC가 참여했고, 축제와 연계해 열린 경북식품박람회도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올해 처음 도입한 QR 주문시스템으로 200여 가지 메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보고 바로 주문할 수 있었으며, 현장 주문도 병행했다.
구미시는 이번 축제로 도심형 미식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방문객의 소비와 체류가 주변 상권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결과와 참여업체·관람객 의견을 분석해 강점은 키우고 보완할 점은 고쳐 구미를 대표하는 미식관광 콘텐츠로 키울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해 주신 덕분에 구미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구미푸드페스티벌을 단순히 먹고 즐기는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과 푸드테크를 연계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문화 콘텐츠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미식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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