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쪽샘44호분 보호각, 신라 공주 디지털 영상으로 되살린다…2030년까지 개보수

- •경주시가 쪽샘44호분 보호각을 실감형 전시·체험공간으로 바꾸는 계획을 밝혔다.
- •총 2억 5,000만 원을 들여 개보수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연다.
- •내년부터 2030년까지 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한다.
경주 쪽샘44호분 보호각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전시공간으로 바뀐다.
경주시는 29일 쪽샘44호분 보호각 개보수 및 전시·체험시설 조성 계획을 밝혔다. 기존 보호각의 연구·전시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쪽샘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를 넓힐 계획이다.
쪽샘44호분은 경주 대릉원 일원에 있는 5세기 후반 신라시대 고분이다. 출토유물을 분석한 결과 무덤의 주인은 10세 전후의 신라 공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4년 문을 연 보호각은 건축면적 1,653㎡, 연면적 1,926㎡ 규모로, 고분 유적을 보호하고 발굴 성과를 공개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시는 무덤 주인으로 추정되는 신라 공주를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억 5,000만 원을 들여 보호각 개보수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용역은 다음 달 최종보고회를 거쳐 마무리할 예정이며, 기본설계가 끝나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실시설계와 공사를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쪽샘44호분은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며 “실감형 전시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천년 신라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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