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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헴프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총사업비 약 1,750억 원,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단에 2027~2030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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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헴프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총사업비 약 1,750억 원,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단에 2027~2030년 추진
사진: 경상북도청 공식 배포자료
핵심정보
사업
안동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
입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총사업비
약 1,750억 원
사업 기간
2027년~2030년
주요 시설
원료의약품 시설(EU-GMP 기준), 완제의약품 시설(CDMO 라인)
참여 기관
경상북도,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사단법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
향후 일정
연내 시설별 SPC 설립·부지 계약 준비, 2027년부터 시설 조성

백신 도시 안동에 헴프 기반 의약품이라는 새 성장축이 더해진다. 경상북도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안동시, ㈜네오켄바이오, 사단법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사업비 약 1,750억 원 규모의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거점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 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네 기관은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제조, 품질·안전관리를 잇는 전 주기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생산시설은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에 짓는다. 원료의약품 시설은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EU-GMP)에 맞추고, 완제의약품 시설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라인을 둔다. 재배부터 이동·보관, 제조까지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쌓은 통합관제와 이력관리 경험을 적용한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를 중심으로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을 닦아 왔고, 2024년 6월 포항과 함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도는 2020년 특구 지정 이후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468억 원을 들여 헴프 재배, 원료의약품 제조, 안전관리 실증을 해 왔고, 올해 6월 추가 지정으로 CBG·CBC·CBN 등 미량 칸나비노이드까지 실증 범위를 넓혔다. 사업을 맡은 네오켄바이오는 특구 핵심 참여기업이자 KIST 기술출자기업으로, 올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57억 원 규모 의료용 CBD 원료의약품 국산화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 1조 5,000억 원 규모 ‘미래산업 4대 파운드리’ 프로젝트의 하나다. 지난 9월 포항 로봇(뉴로메카), 구미 양자 시스템(아이온큐·SDT)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사업비는 기업 자체자금과 정책금융에 지방정부의 출자·지원을 결합해 마련한다. 협약기관들은 연내 시설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부지 계약 등을 마치고 2027년부터 시설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을 대한민국 특수관리 의약품 산업의 선도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고,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이사는 기술을 국제 기준의 생산공정으로 발전시키고 실제 수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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