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평초·병설유치원, 마을 텃밭서 고구마·땅콩 캐기… 53명이 수확하고 이웃과 나눔

- •도평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10월 12일 마을에서 제공한 텃밭에서 ‘2026학년도 텃밭 작물 수확 체험활동’을 했다.
- •유치원아와 전교생 39명, 교직원 14명 등 53명이 참여해 고구마와 땅콩을 캤다.
- •수확물은 학생 가정과 교직원, 지역 이웃에게 나눴다.
봄부터 가꿔 온 텃밭 작물을 직접 거두는 날, 도평초등학교 아이들 손에 흙이 묻었다. 도평초등학교(교장 박진숙)와 병설유치원은 10월 12일 지역에서 내준 마을 텃밭에서 ‘2026학년도 텃밭 작물 수확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유치원아와 전교생 39명, 교직원 14명 등 모두 5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봄부터 정성껏 키운 작물을 손수 수확하며 노작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수확물을 이웃과 나누며 마을 교육공동체 의식을 키우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먼저 안전 수칙과 호미, 모종삽 같은 도구 사용법을 배운 뒤 흙 속에서 자란 고구마와 땅콩을 캤다. 밭 정리, 줄기 제거, 흙 파기, 작물 모으기로 역할을 나눠 서로 도우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거둔 고구마와 땅콩은 학생 가정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 이웃에게도 전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 학생은 친구들과 흙을 파 알이 굵은 고구마와 땅콩을 캐서 기뻤고, 농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숙 교장은 땀 흘려 결실을 얻는 과정에서 음식의 소중함과 협동심을 배우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자연과 이웃이 어우러지는 생태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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