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경력 초등교사 100여 명 ‘수업 페스티벌’… 안동 영남초서 공개수업·선배 교사 이그나이트

-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이 10월 13일 안동 영남초등학교 강당에서 ‘경북교육 월간 수업 맛집’ 10월호를 열었다.
- •‘저경력교사들의 첫 수업 연구 페스티벌’을 주제로 도내 저경력 초등교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 •공개수업과 선배 교사 5명의 이그나이트, 수업 협의, 대화 시간으로 꾸려졌다.
교직 경력이 짧은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보며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열렸다.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이상진)은 10월 13일(화) 안동 영남초등학교 강당에서 안동교육지원청, 봉화교육지원청과 함께 「경북교육 월간 수업 맛집」 10월호를 개최했다. 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저경력교사들의 첫 수업 연구 페스티벌’이다. 도내 저경력 초등교원 100여 명이 동료의 실제 수업을 함께 보고, 수업 협의회와 교직 생활 경험담을 나누며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네 부분으로 짜였다. 먼저 ‘수업을 맛보다’에서는 영남초 장보경 교사가 저경력 교사를 대표해 6학년 국어 수업을 공개했다. 개념기반수업을 바탕으로 학생들과 질문수업을 만들어 가는 모습이 소개됐고, 참가 교사들은 학생 반응과 배움이 드러나는 장면을 관찰하며 자신의 수업을 돌아봤다.
‘수업을 이야기하다’에서는 선배 교사 5명이 200초씩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실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어 ‘우리들의 이야기’에서는 수업자와 컨설턴트가 수업 설계 의도와 준비 과정의 고민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내 수업에 가져갈 한 가지’를 정리했다. 마지막 ‘우리들만의 이야기’ 시간에는 짝·모둠 대화로 수업 시행착오, 학년·업무에 따른 어려움, 교직의 보람을 나눴고 선배 교사도 함께했다.
연구원은 행사에서 나온 질문과 실천 아이디어를 「오늘의 수업, 한 장의 연구 노트」로 정리해 온라인 자료로 쌓을 계획이다. 수업 탐구, 수업 공유, 수업 아카이브로 이어지는 현장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참여한 한 교사는 저경력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감동적인 시간이었고 우리 반에서 시도해 볼 방법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진 원장은 교사의 전문성은 수업력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업맛집 프로젝트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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