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중 전교생 346명, 래퍼 박하재홍과 ‘힙합 인문학’ 수업 들었다

- •영주선비도서관이 14일 오후 2시 영주중학교 강당에서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열었다.
- •전교생 346명이 래퍼이자 청소년 인문 교양 강사인 박하재홍 작가의 ‘힙합을 읽다, 랩을 듣다’ 강연을 들었다.
- •도서관은 청소년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접하도록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즐겨 듣는 랩 음악이 인문학 수업의 교재가 됐다. 경상북도교육청 영주선비도서관은 14일 오후 2시 영주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 346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강연자로는 래퍼이자 청소년 인문 교양 강사로 활동하며 대중음악과 인문학을 접목해 온 박하재홍 작가가 초청됐다. 박 작가는 ‘힙합을 읽다, 랩을 듣다’를 주제로 랩 가사에 담긴 개인의 고민과 감정, 사회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을 소개했다.
강연은 랩을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라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수단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음악에 담긴 사회·문화적 의미를 살피며 자신과 주변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청소년이 친숙한 힙합과 랩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도록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박순관 영주선비도서관장은 학생들이 평소 즐겨 듣는 음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 안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을 경험하며 관심과 진로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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