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포·한지 패션쇼로 한중일 작가 작품 30여 점 선보인다

-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웅부공원서 진행
- •의상과 공예품 등 49점 무대에,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 공연으로 개막
- •안동시가 안동포와 안동 한지를 현대 패션과 접목한 패션쇼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의미를 나눈다.
안동시가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오는 23일 오후 7시 웅부공원에서 ‘안동포·안동 한지 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패션쇼는 안동의 전통 소재인 안동포와 안동 한지를 현대 패션과 접목해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보여주고, 한·중·일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안동포와 안동 한지를 활용한 의상과 공예품 등 모두 49점이 오른다. 지역 작가의 작품과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국제기획전’에 참여한 한·중·일 작가 14명이 제작한 가방, 목걸이, 스카프 등 30여 점도 함께 선보인다.
패션쇼는 퓨전 국악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 네 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자연의 색과 전통 섬유의 질감을 살린 의상으로 시작해, 천연염색 한복과 한지 장식으로 꽃처럼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이어 천연염색 의상과 공예작품을 결합해 전통 소재의 현대적인 조형미를 보여주고, 마지막은 한국 복식의 우아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퓨전한복 무대로 꾸민다.
시민 모델 10명도 천연염색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한다. 시민이 직접 모델로 나서 두 소재의 매력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관람객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와 안동 한지에 국내외 작가들의 창의적인 감각을 더해 전통 소재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는 작품을 통해 안동 전통문화의 가치와 현대적인 가능성을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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