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청소년·학부모 1:1로 짝지어 4박 5일 역사문화탐방…청령포·수원 화성·경복궁 찾았다

- •울릉군이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2026년 청소년가족 역사문화탐방 캠프’를 진행하고 마무리했다.
- •관내 청소년과 보호자가 1:1로 짝을 이뤄 영월 청령포, 수원 화성, 서울 경복궁·광화문 일대,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봤다.
- •울릉군 문화체육과가 도서 지역 청소년에게 육지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려고 마련한 행사다.
울릉군은 지난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간 관내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2026년 청소년가족 역사문화탐방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문화체육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도서 지역 특성상 육지의 문화유적을 직접 접하기 어려운 관내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역사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에는 관내 청소년과 보호자가 1:1로 짝을 이뤄 참여했다. 참가 가족들은 먼저 강원 영월의 청령포를 찾아 어린 나이에 유배 생활을 겪은 단종의 역사와 충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에서 정조의 개혁 정신과 조선 성곽 건축의 과학적 우수성을 체험했다.
서울에서는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며 조선 왕실의 중심 무대를 살폈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역사 유적지를 아이와 손을 잡고 직접 눈으로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며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4박 5일간 안전하게 일정을 마쳐준 청소년과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서벽지 청소년들이 인문학적 소양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이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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