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새로 지정…지방소멸대응기금·생활인구 정책 활용 길 열려

- •행정안전부가 10월 7일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 18개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고, 예천군이 관심지역에 새로 포함됐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에 들고 생활인구 산정 지역에도 포함된다.
- •군은 지정을 계기로 인구감소 대응 기본·시행계획을 세우고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예천군이 정부의 ‘인구감소관심지역’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10월 7일 전국 92개 시·군·구를 인구감소지역으로, 18개 시·군·구를 인구감소관심지역으로 지정했고 예천군은 이 관심지역에 들어갔다. 이 제도는 2021년 처음 시행됐으며 5년마다 다시 지정한다.
지정이 의미하는 바는 재정 지원이다. 예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원 대상이 됐다. 이 기금은 연간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기초지원계정의 일정 부분이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배분된다. 생활인구 산정 대상에도 포함돼,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관광 등으로 예천에 머무는 인구까지 감안해 정책을 짤 수 있다. 실태조사와 대응계획 수립에 대한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각종 지원 정책도 활용할 수 있다.
군은 경북도청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유입됐지만 원도심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은 여전하다는 점을 정부에 꾸준히 전달해 왔다. 안병윤 군수는 취임 뒤 행정안전부를 두 차례 찾아 이런 사정을 재지정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군은 지정을 계기로 인구감소 대응 기본·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네 갈래에 힘을 싣는다. 관광·문화·체류 기반을 넓혀 생활인구를 늘리고, 청년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소득을 만들며, 생애주기별 돌봄·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주거·문화·의료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안병윤 군수는 이번 지정이 인구문제를 풀고 미래를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제도적 기반을 실제 사업과 성과로 잇는 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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