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외국인 유학생 2만 2,456명, 5년 새 3배 넘게 늘었다…경주 ‘청년 미래 포럼’서 정착 해법 제안

- •경북도가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청년 미래 포럼’을 열고 유학생 정주 해법을 논의했다.
- •경북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2만 2,456명으로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었다.
- •25개국 출신 유학생 등 92명으로 꾸린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주도했다.
지역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어떻게 경북에 정착시킬지를 청년들이 직접 제안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현장에서 확인한 청년의 해법, 공동 번영의 다음 약속’을 주제로 ‘청년 미래 포럼’을 열었다. ‘2026 세계 경주포럼’의 청년 분야 특별 세션이다.
경북 외국인 유학생은 올해 2만 2,456명으로 최근 5년간 3배 이상 늘었다. 포럼은 ‘경북 글로벌 청년봉사단’이 이끌었다. 봉사단은 25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과 경북 지역 대학생 등 92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앞서 9월 ‘청년이 사는 경북, 세계와 함께 푼다’를 주제로 ‘경북 글로벌 인재 포럼’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그때 나온 지역 현안을 구체적인 정책 대안으로 다듬는 데 힘을 줬다.
참여형으로 꾸린 행사에서 청년들은 토크콘서트로 지역 정주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 이어 ▲경북 정착 경험 ▲경북 정착 장벽 ▲경북 정주 해법 등 3개 분야의 정책 제안을 발표했고, 마지막으로 ‘경북과 함께하는 글로벌 청년 미래 정책’을 공표했다. 방글라데시 출신 국립경국대학교 재학생 시만토 사브비르 아흐메드 씨는 외국인 유학생으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년봉사단은 올 연말까지 현장 봉사활동 등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도는 이번 제안과 후속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청년 정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이 몰려들고 정주하고 싶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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