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 KTR 경북거점 출범·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사업비 272억 원 투입

- •구미시가 10월 28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에서 KTR 경북거점 출범식과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 •센터는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부터 ESS 등 재사용 지원까지 맡으며, 국비 100억 원 등 총 272억 원이 투입됐다.
- •반도체·로봇 특화단지에 이차전지 시험·실증 인프라가 더해져 대경권 첨단산업 지원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구미시가 10월 28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산단 내 BaaS 시험실증센터(수출대로 137)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주관으로 ‘KTR 경북 거점 출범식 및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구자근 국회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 강승수 구미시의회 의장, 이승렬 KTR 원장 등 산·학·연 관계자와 기업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BaaS(Battery as a Service)는 수리·대여·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이다.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산업통상부와 경상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KTR이 주관하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이며, 국비 100억 원, 도비 45억 원, 시비 105억 원, 민자 22억 원 등 총 272억 원이 들어간다.
센터는 제1산단 내 2만 4,576㎡ 부지에 연면적 4,231.08㎡ 규모로 들어섰다. 신축 5개 동과 기존 건축물 리모델링 1개 동 등 총 6개 동이다. 사용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고 체계적인 진단·분류를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도록 지원한다.
센터 준공과 함께 KTR 경북거점도 새로 문을 열었다. KTR은 기존 대구경북센터와 구미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구미를 중심으로 시험·분석 인프라를 모으고, 이차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 지역 기업에 시험·평가, 인증,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지원 분야와 조직을 단계적으로 넓혀 대구경북 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대구경북본부를 구미에 조성할 방침이다.
구미시는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대구·경북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통합 지정으로 첨단산업 육성 기반을 넓혀왔다. 여기에 이차전지 시험·실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정부가 대경권 성장엔진으로 꼽은 AI로봇·반도체 소재부품·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 산업을 뒷받침할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BaaS 시험실증센터 준공과 KTR 경북거점 출범으로 구미의 제조 기반에 시험·인증과 실증 역량이 더해졌다”며 “이러한 기반이 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R과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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