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 방문…9년째 공동연구 이어간다

- •경북농업기술원이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간 스위스 현지를 방문해 유기농업 국제공동연구와 스마트농업 우수사례를 살폈다
- •경북과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는 2017년부터 9년째 자두 주머니병 방제, 복숭아 심식나방 생물방제제 등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스위스는 전체 농경지의 18%가 유기농업으로 관리되는 유기농업 선진국으로, 방문단은 아그로스코프 테니콘 연구소와 스위스 퓨쳐팜도 찾아 정밀농업·농업로봇 기술을 확인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확대 정책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스위스 현지 방문을 추진했다. 유기농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및 농업 정책지원 체계 우수사례를 견학하며 신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2017년부터 9년간 유기농업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스위스 우수 기술을 도입해 국내 자두 주머니병 방제기술을 개발하고 복숭아 심식나방 등 주요 해충의 생물방제제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노린재 기피제를 스위스 현지에서 효과 검정을 병행하며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스위스는 전체 농경지의 18%가 유기농업으로 관리되고, 1인당 유기농식품 소비액이 세계 최고 수준인 유기농업 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기술개발뿐 아니라 친환경농업 참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활발한 소비시장, 유통 체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산지를 이용한 과수산업이 발달해 GPS 및 각종 센서를 활용한 정밀농업, 지능형 제초 농업로봇 같은 스마트 농업기술의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출장에서는 국내 과수산업에 적용할 농작업 기계화 기술을 검토하고, 현지 유기농가와 유통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인증, 가공, 유통, 소비가 연결되는 구조를 살펴보고 친환경 직불금과 같은 정책적 지원체계를 비교 분석해 국내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한다.
방문단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FiBL), 스위스 연방농업연구기관인 아그로스코프(Agroscope)의 테니콘 연구소(Tänikon)와 스위스 퓨쳐팜(Swiss Future Farm)을 방문해 생물방제 기술, 환경 안정성 평가기술, 농업로봇, 자동화 기술 등 정밀 농업기술의 개발에서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을 확인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스위스 유기농업연구소와 공동연구로 경북농업 현장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유기농, 스마트 농업 모델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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