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구미 건설업체 30곳 불러 협력업체 등록 설명… 기초지자체 첫 단독 매칭데이

- •구미시가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 지역건설업체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열었다.
- •구미 건설업체 30개사가 참여해 협력업체 등록 절차와 안전인정제도, 향후 발주계획을 듣고 1:1 상담을 받았다.
- •삼성물산은 기초지자체에서 건설사가 단독으로 연 매칭데이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구미시가 지난 15일 구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 & 지역건설업체 상생협력 매칭데이」를 열고 삼성물산과 구미지역 건설업체 간 협력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구미지역 건설업체 30개사가 참여했고, 삼성물산에서는 외주팀, 조달지원팀, 건설안전연구소 등 본사 관계자와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현장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협력업체 등록을 희망하는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안전인정제도, 향후 발주계획을 직접 안내했다. 설명회 뒤 이어진 1:1 상담에서는 업체들이 자사의 시공실적과 전문공종, 기술력을 소개하고 심사기준과 안전관리 요건을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광역지자체에서는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업체 등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등록 설명회나 매칭데이를 진행한 사례가 있지만, 기초지자체에서 건설사가 단독으로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업체 등록 관련 매칭데이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구미시와 전문건설협회의 노력으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현장 관계자는 “현재 토목공정이 진행 중이며 파일공사와 가설용수는 지역업체가 낙찰받아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발주되는 공정에서도 구미시와 협의해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가 총 3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사업이라며 삼성물산 측에 건설공사의 30% 이상을 지역업체가 맡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지역기업들도 대기업이 요구하는 품질과 안전 기준에 맞춰 경쟁력을 키우고, 이번 기회를 더 큰 사업에 참여하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삼성물산 협력업체 등록 여부는 행사 참여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삼성물산의 별도 심사와 등록 절차를 거쳐 정해진다. 구미시는 참여업체의 등록 진행상황과 후속 협력수요를 파악하고, 11월 말 삼성물산 본사를 직접 방문해 후속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형 건설사와 지역건설업체의 상생협력 기회도 계속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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