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국비 220억으로 건립...2028년 상반기 준공

- •경상북도가 9월 23일 기상청 서울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포항시와 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센터는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흥해읍 옛 지열발전 연구부지에 총사업비 220억 원(전액 국비)으로 들어서며 올해 말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 •기후부가 짓고 기상청이 운영하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맡는 협업체계가 이번 협약으로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9월 23일 기상청 서울본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기상청, 포항시와 '(가칭)포항 지진안전종합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이미선 기상청장,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박용선 포항시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동안 센터는 준공 이후 운영을 맡을 기관이 정해지지 않아 부지 사용허가 등 절차가 지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기후부가 짓고 기상청이 운영하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현지에서 뒷받침하는 협업체계가 확정됐다.
센터는 2017년 포항지진을 촉발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 일원 옛 지열발전 연구부지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220억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올해 말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후에는 지진 관측과 자료 분석, 시민 대상 지진안전 교육·전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기후부는 설계·시공을 주관하며 지진 모니터링 시설과 관측자료는 준공 뒤 기상청에 이관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인허가 등 행정 지원과 부지 사용권한 확보를 돕는다. 4개 기관은 협약 이행을 점검할 실무협의회를 즉시 구성하기로 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지진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에서 겪은 지역"이라며 "인허가와 부지 문제 등 행정적 뒷받침은 물론 도내 대학·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이어 센터가 지역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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