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문화예술인 경주서 사흘 어울렸다… 전남광주 통합 뒤 첫 상생 대축전

-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10월 30일~11월 1일 경주서 열려
- •31일 개막행사에 문화예술 관계자 300여 명 참석
- •경북도, 교류를 농수특산물 유통·지역경제로 넓힌다.
‘2026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렸다. 전남·광주가 통합특별시로 출범한 뒤 처음 열린 축전으로, 경상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문화·예술 교류와 농수특산물 유통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생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로!’를 주제로 한 축전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APEC 기념공원(구 경주엑스포대공원) 일원에서 양 지역 문화예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31일 열린 공식 개막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 양 지역 예술단체·문화원·유림단체 등 문화예술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는 영호남 예술인 합동공연으로 시작됐다. 양 지역 단체장 인사말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뒤 성덕대왕신종을 활용한 상생화합 퍼포먼스와 어린이 합창단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공명, 하나된 울림’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는 영호남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의미를 담았고, 양 지역 어린이 합창단은 미래세대가 함께 만들어갈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APEC 기념공원에서는 영호남 미술작가 교류전과 농수특산물 상생장터, 화합 콘서트,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상생장터에서는 양 지역의 우수 농수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지역 생산자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을 지원했다. 도는 축전을 계기로 영호남 교류를 문화·예술에서 농수특산물 유통과 지역경제 등 여러 분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에서 양 지역이 하나로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상생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행사가 영호남 협력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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