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기로연(耆老宴) 재현 행사’ 28일 가얏고 마을서… 어르신 100여 명 모셨다

- •고령향교 유도회원·지역 어르신 100여 명 참석
- •영빈례·입취위·작헌례 순으로 전통 의례 재현
- •장수상에 대가야읍 93세·운수면 90세 어르신
고령군은 28일 오전 10시 가얏고 마을에서 고령향교 유도회원과 지역 어르신 등 100여 명을 모시고 ‘2026년 기로연 재현 행사’를 열었다.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향교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조선 시대 목민관들이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전통을 되새기던 ‘기로연’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행사는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의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부군수)과 나영완 군의장, 이홍식 고령향교 전교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영빈례(주인이 단상으로 손님을 모심), 입취위(주인과 단상 손님이 마주 보고 절), 작헌례(술상을 놓고 주인이 차례로 권배례) 순으로 진행됐다.
장수상은 임태관 어르신(대가야읍·만 93세·여)과 홍우석 어르신(운수면·만 90세·남)이 받았다. 군은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고령군은 이번 기로연을 통해 경로효친의 정신을 확산하고,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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