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 올해 유아 620명에 산불예방 연극·체험 교육… ‘초록숲 안전여행’ 7회 마무리

-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가 유아 대상 산불예방 연극·체험 프로그램 ‘초록숲 안전여행’을 올해 7회 운영해 약 620명이 참여했다.
- •불 가까이 가지 않기, 어른에게 알리기, 어른과 함께 119에 신고하기를 반복해 익히도록 했다.
- •마지막 일정은 10월 7일이었다.
경북 영덕의 아이들이 연극을 보며 산불 대처법을 배웠다. 남부지방산림청 영덕국유림관리소는 유아 눈높이에 맞춘 산불예방 연극·체험 프로그램 ‘초록숲 안전여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사람의 생명과 재산, 산림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는 산림재난인 만큼, 미래세대인 유아가 어릴 때부터 위험성과 기본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영덕국유림 관내에서 모두 7회 운영해 유아 약 620명이 교육을 받았다. 마지막 일정은 10월 7일로, 이것으로 올해 유아 대상 연극·체험 교육을 끝냈다.
프로그램은 연극과 체험을 합쳤다. 숲 친구와 산불 캐릭터가 나오는 참여형 연극으로 산불 상황을 친근하게 이해시킨 뒤, 아이들이 ‘초록숲 진화대’가 되어 불꽃 모형에 물을 뿌리는 불 끄기 체험을 했다. 산불진화대 장비와 차량 시연도 함께 진행했다.
핵심은 반복이었다. 아이들은 연극 대사와 구호, 체험을 통해 ‘불 가까이 가지 않기’, ‘주변 어른에게 바로 알리기’, ‘어른과 함께 119에 신고하기’를 익혔고 숲에서 불장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실천했다.
운영에는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관리소 직원 10명이 직접 참여해 연극 속 역할을 맡고 체험을 안전하게 지도했다. 실제 산불 대응 인력이 나서 아이들이 진화대원을 낯선 직업이 아닌 숲을 지키는 친근한 존재로 받아들이게 한 점도 특징이다. 시나리오와 캐릭터, 무대·체험교구는 산림교육 전문기관인 천년숲애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유아의 발달 수준과 집중시간에 맞춰 구성했다.
영덕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예방이 계도 활동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어릴 때부터 숲의 소중함과 안전수칙을 생활 속에서 익히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산불조심기간 이후 어린이집·유치원·유아숲체험원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까지 대상을 단계적으로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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