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첫 해커톤 100명 모집에 435명 몰렸다… 4.35대 1

- •5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서 AI 에이전트 활용 바이브코딩 대회
- •전국 17개 시·도 신청, 대구·경북 외 지역 64.1%
- •23개 팀이 기획서·코드·배포 서비스를 제출했다.
청도군에서 처음 열린 해커톤에 전국 청년 개발자 435명이 신청해 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도군(군수 박권현)은 지난 5일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2026 청도 바이브코딩 해커톤 with 해커그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청도군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후원하고 대구한의대학교가 주관, 해커그라운드가 주최했다.
참가자 100명 모집에 435명이 신청했으며 서울·부산·광주·대전·제주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신청자가 몰렸다. 대구·경북 외 지역 신청자가 64.1%를 차지했다. 행사 당일에는 최종 선발자 가운데 89명이 참가해 31개 팀을 꾸렸고, 이 중 23개 팀이 기획서와 코드, 배포된 서비스를 최종 제출했다. 참가자들은 청도의 사회문제와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대상은 대구 협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이끈 ‘갈렙’ 팀이 차지했다. ‘비서실’은 단톡방·업무 메일·일정에 흩어진 연락을 여러 AI 비서가 나눠 읽고 할 일과 일정, 답장을 원문 근거와 함께 정리해 주는 직장인용 AI 비서 서비스다. 최우수상은 국민대학교 문대한·김예린 2명으로 구성된 ‘하루설계’ 팀이 받았다. 흩어진 할 일을 붙여 넣으면 AI 에이전트 팀이 하루 시간표를 설계해 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프라나’ 팀(윤태영, 부산대학교)과 ‘툴콜링’ 팀(이정훈, 인스피언)이 받았다. 프라나 팀의 ‘감스닥(GAMSDAQ)’은 AI 최저가 검증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농산물 상생 호가 거래소이고, 툴콜링 팀의 ‘청도 농가 AI 사무장’은 청도 농가의 행정·사무 업무를 돕는 AI 서비스다.
현장에서는 지역문제 해결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키노트가 진행됐고, 둘째 날인 6일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문사, 상상마루, 와인터널 등을 둘러보는 청도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유저스틴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디벨로퍼는 “청도 농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입상 결과물이 많이 나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청년과 지역, 기술이 연결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도가 디지털 혁신과 지역활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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