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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난해 출생아 5명 중 1명이 '난임 시술아'…전국 최고 수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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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난해 출생아 5명 중 1명이 '난임 시술아'…전국 최고 수준 지원

경상북도의 전국 최고 수준 난임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북도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0,417명으로 이 중 1,901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나, 전체 출생아 수의 18.2%에 달했다.

경북도는 난임을 개인이나 여성만의 문제가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할 과제'로 보고, 임신 준비부터 진단·시술, 남성 난임 치료, 가임력 보존, 심리 회복에 이르는 전주기 난임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임신 준비 단계에서는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가임력 검사를 지원하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 사업 도입 후 2026년 6월까지 총 25,220건의 검사를 지원했다.

경북도는 정부가 여성 난임 시술비를 출산당 25회 지원하는 것을 확대해, 도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에게는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5년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무정자증 남성에게 고환 조직 정자 채취와 정계정맥류 시술을 지원해 부부가 함께 치료받는 환경을 만들었다. 그 결과 2025년 한 해 난임부부 1,560쌍이 임신에 성공했다.

의료 접근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안동의료원에는 북부권 공공 난임센터 '아이ON'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안동·김천의료원에는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2개소를 운영하며, 2026년 상반기 기준 총 5,47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정부전략국장은 "난임은 여성 개인의 부담이 아닌 부부가 함께 극복하고 지역사회가 뒷받침해야 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부담이나 지역적 한계로 출산을 포기하는 도민이 없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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