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구곡 4km 걸으며 라디오 듣는다…‘라디엔티어링’ 200여 명 참가

- •지난 24일 가은읍 선유구곡서 ‘2026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
- •안동MBC 라디오 생방송 연계, 탐방 뒤 문경사과축제 방문
- •백두대간 구곡문화자산 탐방지원사업 일환
문경시가 가은읍 선유구곡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걷는 체험형 탐방행사를 열고 관광 연계 효과를 확인했다.
문경시는 지난 24일 선유구곡 일원에서 ‘2026 선유구곡 라디엔티어링’이 2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가 참여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백두대간 구곡문화자산 탐방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선유구곡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라디엔티어링은 라디오(Radio)와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라디오 생방송을 들으며 지정된 탐방로를 걷고 미션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운강 이강년 기념관을 출발해 선유구곡 제1곡 옥하대부터 제9곡 옥석대까지 약 4km 구간을 걸었다. 탐방은 안동MBC 라디오(FM 91.3MHz) 생방송과 연계해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구곡마다 담긴 역사와 인물, 자연 이야기를 들었다. 현장 QR코드 탐색 미션과 참가자 인터뷰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탐방을 마친 뒤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6 문경사과축제’를 찾아 농특산물과 먹거리를 즐겼다. 산림관광과 지역 축제를 연계해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가 자연경관과 인문학적 요소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과 관광자원 간 연계 효과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행사가 선유구곡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끼고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경의 우수한 산림자원과 지역 축제, 관광명소를 연계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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